1급 살인죄로 20년형을 선고 받고 복역 중인 로이 터커(Roy Tucker: 진 핵크만 분)는 소년 시절부터 수없이 감옥을 들락거렸고 베트남전에는 명사수로 훈장까지 받은 바 있다. 이러한 그의 과거를 모두 알고 있는 태그(Tagge: 리차드 위드마크 분)란 인물이 그에게 탈옥을 제의해온다. 그 뒤에 버티고있는 '그들'이 누구인지는 정확히 몰랐지만, '그들'이 제시하는 조건에 현혹된 로이는 마침내 '그들'의 제의를 수락한다. 의외로 쉽게 동료 스피벤타(Spiventa: 미키 루니 분)와 탈옥에 성공은 하지만, 스피벤타는 '그들'에 의해 살해되고 만다. 새로운 신분을 얻고 꿈에도 그러던 아내 엘리(Ellie: 캔디스 버겐 분)를 만난 로이. 그러나 행복의 단꿈에 젖어들기도 전에 '그들'은 로이에게 임무를 부여한다. 그가 처리해야할 암살 대상자가 국가적으로 중요한 인물임을 알아본 로이는 붙같이 화를 내며, 경찰에 신고하려 하지만 곧 엘리가 '그들'에 의해 납치되엇음을 알게 된다. 어쩔 수 없이 '그들'이 시키는대로 헬리콥터에 오른 명사수 로이. 결국 암살 대상은 제거되는데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