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만 신베이터우 지역의 온천 호텔 해피데이즈. 그 시절 시우민이 지어 수십 년째 운영해오고 있다. 손님들의 발길이 거의 끊긴 요즈음, 그녀가 다리를 다치게 되자 할 수 없이 호텔을 맡게 된 손녀 판주, 그녀 앞에 신비로운 남자 엘런이 나타나 도움을 자청한다. 유황향이 감도는 이 곳에서 묘한 감정을 싹틔우는 이 남녀, 과연 이 곳에 숨겨진 할머니의 비밀을 발견하고 망해가는 호텔 해피데이즈를 살려낼 수 있을까? (2015년 제1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