수십 년 동안 이탈리아 사람들은 불의에 맞서 싸울 때마다 '안녕 내 사랑'이라는 곡을 불러왔다. 혹자는 이 노래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파시즘에 맞서 싸우던 이탈리아 파르티잔의 애국가라고 말하지만, 정확한 기원은 불분명하다. 이탈리아의 논밭에서 착취당하던 노동자들이 즐겨 부르던 민요였을까? 다양한 화자들의 이야기가 아카이브 자료와 함께 풍부하게 펼쳐진다. 사실, 이 노래의 기원보다 중요한 것은 자유를 부르짖는 사람들에게 이 노래가 지닌 의미일 것이다.